지속가능발전이란?
지속가능발전, Sustainable Development 라는 용어는 지금 우리 세대를 함께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함께 쓰기 힘든 두 단어가 같이 쓰이고 있습니다.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와 발전(development)입니다. 이것은 지속가능발전의 등장이 빈곤과 불평등의 문제, 기후변화(위기)의 문제, 사회경제적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면 인류의 미래는 지속가능하지 못할 것이라는 인식에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지속가능발전은 사회정의, 경제발전, 환경보전 세 가지 큰 목적을 함께 달성하겠다는 지구 공동체의 목표입니다.
Leave no one behind, 아무도,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것. 이것이 지속가능발전의 슬로건입니다.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게 하기 위해 UN 에서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목표 17가지를 제시하였습니다. 그리고 17가지 목표 아래에 세부목표 169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단 사람도 소외되지 않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고려하고 무엇을 염두해두어야 할까요?
포용성은 지속가능발전을 달성하기 위한 가치 중에 가장 중요한 것으로 꼽힙니다. ‘공감’과 ‘포용’, 모든 사람을 아우를 수 있고,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필요, 마음, 생각에 공감할 수 있는 태도가 지속가능발전을 이뤄낼 수 있습니다. 세대와 세대, 민족과 국가, 서로 다른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들과 연대하고 함께 미래세대가 살아갈 수 있는 지구를 유지하여 보전하는 것이 지속가능발전의 가장 중요한 목표입니다.
지속가능발전목표는 5개의 P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People (인간)을 위한 목표인 빈곤해결, 기아종식, 건강한 삶과 웰빙, 양질의 교육, 성평등, Planet (지구)을 위한 목표인 깨끗한 물과 위생, 지속가능한 생산과 소비, 기후행동, 해양생태계, 육상생태계의 보전 Prosperity (번영)를 위한 목표인 적정한 에너지,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 인프라구축과 산업혁신, 모든 불평등 감소, 지속가능한 도시와 커뮤니티 그리고, Peace(평화, 정의, 포용)과 Partnership (협력)입니다.
우리나라는 2018년 국가 지속가능발전목표(K-SDGs)를 설정했다가, 2020년 평화와 협력을 통합한 4대전략(4P) 이하 17개 목표와 119개의 세부목표를 정했습니다. UN의 5P와 각 목표의 위치가 조금 다르지만, 모든 SDG는 함께 달성한다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크게 중요하진 않습니다.
지속가능발전의 17개 목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지속가능발전은 ‘미래세대의 필요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현 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발전(WCED, 1987)’이라고 정의되었었지만, 이제는 ‘우리 공동의 미래를 위해 무엇보다 우선되게 함께 달성해야하는 중요한 목표’라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파괴로 부터 오는 인간, 지구, 사회경제의 문제는 더 이상 방관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지속가능발전은 단순히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목표가 아니라 지금 당장, 즉각적으로 시행해야하는 우리 공동의 목표입니다.

‘지속가능발전의 길을 간다는 것은
우리가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식에 엄청난 변화를 요구할 것이다’


지금까지의 삶과 다른, 단순하지 않은 큰 변화를 요구하며, 우리는 그 요구에 즉각적으로 응답해야 합니다.